콩나물은 콩이 씨앗입니다.
보통의 씨앗은 땅에다 심지만 콩나물은 보통 수경재배로 키웁니다.
물로 키우니 수경 재배가 맞기는 한데
수경 재배라는 건 물이 든 통안에 식물의 뿌리를 담궈 키우는 것을 말하니
이 수경 재배와는 조금 방법이 다릅니다. 물에 담구어 두는 방법이 아닌 샤워
방식이랄까요. 물에 담구지는 않되 늘 수분을 머금고 있어야 하는 상황.
그래서 콩나물 키우기는 너무 쉬우나 어찌보면 쉬운게 아니기도 하지요.
물이 잘 빠지는 소쿠리 같은 것에 불린 콩을 넣어서 하루에 두세번 물을 주는데
물이 고여있게 하면 안되고 물을 쪽 다 뺀 후에 빛이 안들어 가게 검은 천으로
덮고 한쪽에 두었다 다시 물주기 반복.
이래서 뭐가 되나 싶지만 놀랍게도 그 물로 하루 두세번 샤워를 한 콩은 2-3일
후면 꼬리가 나오고 하루가 다르게 폭풍 성장하여 7일 정도 후면 먹을 수 있게 됩니다.
물만 주었는데 콩에서 뿌리가 나오고 쑥쑥 자라고 반찬이 되는 이 과정
조그만 텃밭도 허용이 안되는 도시생활에서 키우고 수확하는 과정을 보
며 이 작은 행위가 주는 힐링의 과정에 꼭 참여하기를 권합니다.
유치원 아이들 교육과정에 콩나물 키트로 콩나물 키우기 체험을 하던데
엄마와 함께 고사리 손으로 물주고 커 나가는 과정을 보는 경험하는 것이
비싼 장난감 사주고 혼자 놀게 하는 것보다 얼마나 심성 키우기에 보탬이
될지. . 생각만 해도 마음이 따뜻해 집니다.
요즘이야 마트에 가면 손쉽게 집어 올 수 있는 반찬거리이고 저 부터 가장 많이
먹어 본 반찬이 김치 다음 콩나물이 아닐까 싶은데요.
너무 흔해 콩나물은 약과 견줄 수 있는 식재료라는 걸 알고 있는 사람이 많지는
않을 듯 합니다.
아시면 깜짝 놀라실겁니다.
한국사람 외엔 콩나물을 먹는 민족이 잘 없는 듯 합니다.
이렇게 좋은 콩나물을 우리만 먹고 있다는 것에 국뽕이 차오르며 뿌듯하네요.
이 콩나물이 언제 어디로 와서 우리가 먹기 시작 한 건지 콩나물에는 어
깜짝 놀랄 만한 효능이 있는지, 어떻게 요리하면 맛있는 콩나물 요리가
되는지 알아 보겠습니다.
*콩나물은 언제부터 먹기 시작하였나
*콩나물에는 어떤 효능이 있나?
*콩나물은 어떻게 먹어야 맛나게 먹을까?
*콩나물은 어떻게 보관 하여야 오래 갈까?
*콩나물을 가려 먹어야 하는 사람은?
하나씩 차근차근 콩나물에 대해 알아 보겠습니다.
매일 보는 가족과도 같은 친숙한 우리들의 반찬거리 콩나물.
이 콩나물의 면모에 깨알 같은 보석들이 들어 있다는 것에 우리
함께 놀라보실까요?
*콩나물은 언제부터 먹기 시작 하였나?
콩의 원산지는 만주로 추정됩니다.
고려시대의 향약구급방에 대두황이라는 이름으로 등장하
조선시대의 산림경제에 두아채라는 이름의 조리법이
등장하지요. 고려 시대 이전 삼고시대부터 먹기 시작 했을 것으로 추정되니
오래전 부터 우리 민족은 콩나물을 음식으로 약으로 사용 한 것으
추정됩니다.
*콩나물에는 어떤 효능이 들어 있나?
1.면역력을 향상 시킵니다.
콩나물에는 베타카로틴과 비타민 C가 풍부하게 들어있어 활성산소
제거하고 신진대사를 촉진시켜 외부로 부터 유입되는 바이러스를
차단하여 감기예방등에 도움을 줍니다.
2.피부미용에 좋습니다.
콩나물에는 비타민C가 무려 사과의 3배가 들어 있어 활성산소를
제거하여 피부 노화를 방지하고 멜라민 색소로 인한 피부 침착을 방
하여 피부가 검게 되는 것을 막아주어 피부가 깨끗하고 하얗게
되도록 도와 줍니다.
3.숙취 해소에 도움을 줍니다.
콩나물 뿌리에는 아스파라긴산이라는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 있지요.
이 성분이 숙취의 원인이 되는 아세트알데히드를 분해 해주어
숙취를 해소시킵니다.
4.간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콩나물에는 메티오닌과 사포닌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 있는
이 성분들이 간을 보호하고 간 기능을 향상 시켜 줍니다.
5.변비를 개선 시켜 줍니다.
콩나물에는 식이 섬유가 풍부합니다. 식이 섬유가 장의 운동을 촉진하고
장내 유해물질을 배출하여 장의 환경을 개선 시켜 주고 장 내의 숙변
완화 시켜 변비를 개선하여 건강환 장을 만들어 줍니다.
6.빈혈을 예방해 줍니다.
콩나물에는 철분과 엽산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 있습니다.
이 성분이 헤모글로빈의 생성을 촉진하고 혈액을 원활히 순환 시키며
빈혈을 예방해 줍니다.
7.심혈관 질환을 예방해 줍니다.
콩나물에는 칼륨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체내의 노폐물과 나트륨을 분
시켜 체외로 배출 시켜 주기에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아 질
아니라 혈액 순환을 개선에 도움을 주고 혈루를 개선시켜 심혈관
건강에 도움을 줍니다.
8.치매를 예방해 줍니다.
흔한 반찬 콩나물이 치매를 예방하다니? 의아하지요.
콩나물에는 레시틴이라는 성분이 풍부히 들어 있는데 레시틴 성분
과산화 지질 생성을 억제 시켜 뇌의 노화를 억제 시키며 뇌기능
퇴화 되는 것을 막아 기억력을 향상 시키고 인지 능력의 향상에
도움이 되어 치매의 증상을 예방하는데 도움이됩니다.
9.고혈압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콩나물에 들어 있는 칼륨 성분이 나트륨을 체외로 배출 시켜
고혈압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10.해열 작용을 합니다.
콩나물에는 진액을 만들어 주는 성분이 풍부하여 몸에 수분 공급
원활하게 공급 되도록 도와 열을 내려 줍니다.
이런 효능이 심장의 열을 내려 기혈을 뚫어주는데 우황 청심원
이 성분으로 만들어져 전 국민 보건의약이되어 우리의 건강을
지켜 주고 있습니다.
11.갱년기 증상을 완화시킵니다.
콩에 풍부한 이소플라본이 여성의 갱년기 증상을 완화하는데 도
움을 주며 골밀도를 강화하고 뼈를 튼튼하게 해 주어 골다공증
예방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12.다이어트에 도움이 됩니다.
콩나물의 풍부한 식이섬유는 포만감을 높여주고 콩나물에 풍부
비타민 B2는 지방의 축적을 막아주며 신진 대사를 원활하게 해
주어 체중을 조절하고 다이어트가 됩니다.
콩나물 머리에 단백질과 비타민B1이 들어 있고 몸에는 비타민 C
뿌리 쪽에는 아스파라긴산이 풍부하니 콩나물은 전체를 섭취하
것이 좋습니다.
*콩나물의 보관법.
요즘 콩나물을 집에서 키워 드시는 댁은 잘 없지요.
식구가 몇 안되는데 아무리 몸에 좋은 콩나물이라 해도 키워
먹는 콩나물의 특성이 한번에 같이 커버려 수확량이 한번에
한소쿠리가 동시에 수확되니 이걸 먹어낼 재간이 없습니다.
물론 이웃과 나눔 하면 된다지만 콩나물을 이물없이 나눔 할 수
있는 이웃을 가지고 있는 사람 몇 분이나 계실까요?!
일주일 볶아 먹고 삶아 먹어도 해결 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보니
손쉽게 한봉 마트에서 집어다 냉장고에 넣어 놓을 수 밖에 없는
이마져도 깜박 때를 놓쳐 버려 버리게 되는 경험. . 저만 그런가요?!
*콩나물을 맛있게 먹는 여러가지 조리법.
한국요리의 대표적인 방법으로 끓이기, 데치기, 찌기,조리기 굽기, 튀기기,
볶기 등의 다양한 조리법이 있습니다.
콩나물로는 거의 이 모든 조리법으로 조리가 가능하지요.
1.찜요리로 대표되는 아구찜이나 해물찜 동태찜 등이 있지요.
아구찜을 시켜 먹을 때 꼭 하는 말이 있지요. 아구는 별로 없고 맨 콩나
이네.. 하면 볼 멘 소리를 하지만 아구만 많이 들어 있고 콩나물이 없으
그 아구찜이 무슨 맛이 있을까요.
2.콩나물로 끓일 수 있는 국은 참으로 많지요.
아무것도 넣지 않고 소금으로 간한 맑은 콩나물국의 시원함을 누가
흉내 낼 수 있을까요. 북어를 넣으면 북어 콩나물국 김치를 넣으면 김
콩나물 국 해물을 조금 넣고 끓인 해물 콩나물 국 등 참 다양한 맑은
국을 끓여 낼 수 있고 고춧가루 풀어 얼큰한 소고기 콩나물국 으로해
어느 재료에나 흡수되어 맛있고 시원한 맛으로 속을 달래주는 이
식재료 흔하지는 않은 듯 합니다.
3.콩나물로 끓인 찌개 아시나요. 해산물로 끓이는 매운탕에 콩나물 꼭
들어가줘야 합니다. 본 재료의 맛은 건드리지 않으며 시원함을 더해주
는 해물탕이나 조기 찌개 콩나물 새우젖찌개 밥 도둑이지요.
4.콩나물이 주역인 콩나물 무침은 제사상이나 명절이면 늘 먹던 음식이
서도 꼭 장만해 놓은 음식이지요. 고춧가루 넣고 밝으래하게 무치기도
하지요.
5.콩나물 냉채나 콩나물 잡채 이따금이긴 해도 나물이 심드렁 할때 게맛
찢어 넣고 겨자소스에 버물여 내는 콩나물 냉채는 아주 별미이구요.
고기 넣지 않고 어묵과 콩나물로 소를 만들어 보태는 콩나물잡채는 오
오독 씹히는 콩나물의 식감과 더불어 별미이지요.
6.콩나물 위에 얹고 뜸들여 낸 콩나물 밥을 맛있는 양념장 한수저 넣고
쓱쓱 비벼 먹으면 반찬 없는 밥상의 고민을 한번에 해결해 주지요.
7.콩나물에 김치 조금 썰어 넣고 밀가루 조물조물 반죽해 떠 넣은 수제비
한 그릇은 비오는 날 찌뿌둥한 몸을 금방 개운하게 만들어 주는 신기한
음식입니다.
8.무엇보다 요즘 우리가 흔하게 먹는 라면에다 냉장고에서 뒹굴대는 콩나
한 줌 넣어 끓인 콩나물 라면. 이건 설명이 필요 없지요.
이 밖에도 집집마다 저마다의 요리법이 있겠지요.
맛도 좋고 구하기도 좋은 이런 식재료를 서양에서는 잘 먹지 않아요.
우리나라 처럼 흔하게 자주 많이 음식에 사용하는 나라는 많지 않은
같은데 유감입니다. 이 좋은 식재료의 가치를 모르다니요.
마트에서 콩나물을 사오시면 그날 소진 할게 아니라면 일단 물
여러번 씻은 후에 통에다 담고 콩나물이 잠길 정도로 물을 가득 채
후에 냉장고에 넣어 놓습니다.
2-3일에 한번씩 물을 갈아 줍니다. 콩나물이 물을 먹고 큰 아이들이
이주일 정도는 버텨 줍니다만 빨리 요리해 드시는 것이 좋겠지요.
특별한 보관법은 아니지만 평범한 길에 진리는 있는 법!
*콩나물의 단점은 무엇일까요?
콩나물은 딱히 단점이라는 것이 없는 식재료 입니다.
알레르기 물질이 있어 반응이 예민하게 나타나거나 하는 성질이 없이
평이한 식재료입니다.
많이 섭취한다고 해서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구요.
몸이 냉해진다거나 하지도 않습니다.
다만 요즘 외국에서 재배한 gmo콩이 수입되고 가격이 싸다보니 이
수입콩으로 키워낸 콩나물이 싼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보
상대적으로 국산콩으로 키워낸 콩나물이 가격 경쟁에서 밀려날 수 밖
없지요. 아직은 gmo농산물이 어디가 나쁘다고 임상적으로 밝혀진
사실은 없지만 그것은 부작용이 없는 것이 아니라 세대 전환이 아직
이루어 지지 않아 데이타가 쌓여 있지 않다 뿐. 부작용이 없는 것은
아니라고 하네요.
병원비로 쓰는 돈 좋은 식재료에 투자하여 건강한 음식을 가족에
먹이는 것이 긴 안목으로 절약도 되는 것이고 가족 건강도 지키는 것이라
생각하시고 좋은 식재료 선택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