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꿀 어떻게 구분하나요?


이 꿀이 진짜냐 가짜냐, 끈임 없는 논쟁거리가 되어 온 문제중 하나가 이 문제가 아닐가요?

자연엣서 체취한 영양과 맛이 뛰어난 꿀

`

‘저희는 지금도 소규모로 양봉을 하고 있고 얼마전 까지만 해도 꿀을 판매하기도 하였지요.
양봉은 생각보다 힘이 들어 지금은 파는 것은 그만두고 가족과 나누는 정도로만 하고 있으나 이마져도 해마다 양이 줄어 언제까지 나눌 수 있을 지 모르겠네요.

저희가 꿀을 판매할 때 가장 많이 받은 질문 중에 하나가 이거 가짜꿀은 아니지요? 라는 말이였지요.
버선 목이라면 뒤집어 보일 수 있을까.. 참 난감하고 ““““““
속이 상한 부분이였지요.
너네가 가짜꿀을 팔리가 있겠니? 라는 말도 심심치 않게 들었는데 이 말이 제 귀에는 이 꿀 가짜 아니지? 라고는 차마 묻지 못하니 애둘러 그리 말하는 거라 생각이 들더라구요.

저희는 은퇴를 하고 귀촌하여 어찌어찌 양봉을 하게 되었는데 이게 일을 하지 않던 초로의 몸둥이 둘이 안 빼앗기려는 벌과 빼앗으려는 사람과 혈투 아닌 혈투를 벌이는 양봉이라는 일들이 체력적으로 상당히 힘이 들었고, 벌들이 양식으로 사용하고 새끼를 키우려 열심히 마련해 놓은 양식을 빼앗는 일이 양봉이라는 자각을 하게 되면서 딜레마에 빠지기도 하였지요.
몸도 마음도 힘이 들지만 어떤 일은 안 그러냐며 서로를 위로하고 힘을 모았지만
“이거 가짜꿀은 아니겠죠?” 농담 반 진담 반 하는 말에는 수습이 안되는 불편함
내보이기 일쑤였지요.

시대가 과학의 시대가 되어 동위원소로 감별하여 설탕을 먹여 따낸 꿀인지 벌들이 꽃에서
채취한 것인지 검사 해 주는 제도가 생겼지요.

축산물 품질 평가원 이라는 곳에서 꿀의 품질을 검사해 주는 참말로 기발한 방법
동원 된 것이지요.
꿀이 진위 여부로 믿음이 없던 꿀 시장에 양심적으로 꿀을 내놓고도 색안
눈길에 불쾌하고 위축되던 양봉가에게는 얼마나 고마운 과학인지요!
탄소 동위원소비라는 말을 들어 보신 적이 있으실까요?

탄소 동위원소에는 12C, 13C, 14C 세 종류가 있으며 12C, 13C는 안전 동위원소이
14C는 방사성도위원소이다………
C는 방사성동위원소로 50000년 내외의 젆은 연령을 가지는 시료의 연대측정에 사용된다.
라고 지식백과에는 나와 있으나 무슨 소리인지 솔직히 이해가 가지는 않습니다.
다만 신뢰하는 정부기관에서 저희가 채취한 꿀을 검사 의뢰하면 탄소 동위원소 측정
으로 검사를 해 주어 진위 여부를 판명해 주니 소비자 입장에서 본다면 속지 않고
꿀을 선택하는 방법이 있으니 마음이 놓이겠지요.

마트에서도 손쉽게 꿀을 구매 할 수 있는 요즈음이고 온라인으로도 꿀을 살 수 있잖아요.
검사 필을 받은꿀은 시험 성적서를 받게 되는데 탄소동위원소비가 -23.5 이하는 천연꿀이라
인정서를 받게 됩니다.
이렇게 까지 하여서 진짜라는 증명을 해야 하는 것은 그만큼 꿀을 파는 사람들이
사람들을 속였다는 이야기가 되기에 씁쓸 부끄.합니다.
저희도 꿀을 판매 할 때는 이 시험 성적서를 카피해서 꼭 동봉해 드렸고
포장 겉면에도 합격품이라는 인쇄문구가 적혀 나가기는 하였더랬지요.

양봉이라는 전혀 생각치도 못한 일을 귀촌하고 시작하게 되고서 후회도 정말 많이 했더랬었죠.
배운 것도 정말 많았습니다.
벌이 부지런하다, 벌이 사라지면 인류는 멸망한다는 말들을 많이 듣기는 했지만
막상 직업으로 벌을 키우며 접한 벌들의 세계는 정말 놀라웠습니다.
벌들의 반의 반 만큼만 부지런하면 부자가 되지 않을 사람은 없습니다.
협동심, 위계질서, 새끼를 돌보는 모성과 자신을 위협하는 외부세력에는 목숨을 걸고 싸우는 용맹함.
청결함 등 어느것 하나 인간보다 나으면 나았지 뒤지는 부분은 하나도 없었으
며 목숨 걸고 따온 꿀을 빼앗는 것이 너무 미안했으며 목숨 걸고 따온 꿀을 빼앗아 온
장난을 쳐서 이게 진짜냐 가짜냐로 불신을 키우는 인간들이 참으로 부끄러웠지요.
다행인지 불행인지 탄소동위원소 -23.5 이하라는 표기라는 것에 의지해 조금의 불신을
불식하게 되었으니 다행이라고 생각해야지요.

우리나라의 현실 상 한 곳에서 꿀을 채취할 수 있는 양이 많지 않기에 어쩔 수 없이 이동 양봉
하여 꽃 따라 꿀을 딸 수 밖에 없는 고된 현실인지라 기온과 기후에 따라 어쩔 수 없이 꿀의 숙성
벌에게 맡기는 시간을 줄 수 없는 형편이다 보니 발효 까지 기대 할 수는 없어요.

그렇기는 해도 꽃에서 꽃물을 따와 밷고 전화 시키고를 반복하는 과정에서 효소 성분이
생성되고 꽃에 첨가된 미네랄과 향 등은 인간이 도저히 만들어 낼 수 없는 신비의 물질
꿀입니다.

안 좋은 이미지가 많이 첨가된 것이 꿀이지만 탄소 동위원소 -23.5이상 이라고 표기되고
검사 필이라는 상표가 부착된 꿀을 사 드시면 가짜꿀을 잘못 선택하는 일은 없을 듯 합니다.

사양꿀 들어 보셨을 꺼에요.
이게 가짜꿀 하고는 의미가 조금 다릅니다.

예전에 가짜꿀 이야기가 나왔던건 아마도 설탕을 먹여 따낸 꿀을 천연꿀이라고 속였거
조청을 섞어 꿀량을 늘이거나 해서 꿀은 부모 자식 간에도 속인다. 라는 웃지 못
이야기가 공공연히 있었던거지요.
사양꿀 이라는건 꽃에서 꽃물을 따와서 전화시켜 만든 꿀이 아니라 양봉장에
벌들에게 설탕물을 먹이로 급여를 하고 벌들이 설탕물을 먹고 밷는 전화 과정을 거치는
것은 똑 같답니다만 향도 맛도 천연 꿀과는 비교가 안됩니다.
제과점 등 업소에서 천연꿀을 사용하기에 비용적으로 무리가 있으니 주로 값이 절반도
안되는 사양꿀을 사용하기도 하지요.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한결 선택하고 찝찝한 느낌에서 벗어나게 된거지요.
국가 시험 검사소에서 검사를 하여 사양꿀이라는 표시를 하여 주니 소비자
입장에서는 안심하고 선택 할 수 있게 되었지요.

결론을 말씀 드리자면 탄소동위원소비가 -23.5 이상이면 천연 꿀 -23.5이하면 사양꿀.
표기를 보시고 선택하시고 가짜꿀로 속는 듯한 찝찝함에서 탈출하시어 현명한
소비자 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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